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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폭력 아빠라고도 부르기 싫은 사람

by 한라백두 2022. 9. 7.

가정폭력 아빠라고도 부르기 싫은 사람
안녕 나는 제목 그대로 가정폭력 아빠 밑에서 자랐어.
정말 아빠라고도 부르기 싫어서 남들이 oo이 아빠(oo은 내 이름)라고 하면 딱 잘라서 제 아빠 아닌데요? 할정도로 극혐해
썰들을 말해줄게

참고로 아빠라는 사람은 보디빌더이고 미스터코리아
출신. 폭행전과 개많은데 항상 돈주고 합의봤다함.
1. 속도위반 결혼 (이건 그렇다쳐)
2. 엄마가 당시에 현금부자였는데 결혼생활 10년만에 17억 해먹음, 아마 합의금+사업 말아먹은 돈일듯
3. 그 흔한 결혼 반지, 웨딩사진 없음
4. 나 태어날때 엄마가 편하게 제왕절개로 하자고 했는데 무식하게 자연분만 해야된다고 고집부림. 그러다 결국 자연분만, 엄마 개고생, 몸 다 망가짐.
5. 동생은 제왕절개로 했는데 태어날때 술먹느라 옆에 없었음.
6.동생 태어나기 전에 엄마 스트레스 너무 받아서 동생 기형아 넷정받음.
7. 나 9살 겨울방학에 스키장 가족여행가자고해서 엄마가 준비물 쌀것들 정리하는데 준비물 적은게 맘에 안든다면서 컴퓨터 의자 던져서 엄마 맞춤. 그래도 방으로 끌고 가서 문잠그고 엄마 때림. 엄마 숨 못쉬어서 119 불러서 병원갔는데 갈비뼈 두개 골절. 입원치료함.
8. 나 12살때 가족 필리핀에서 잠깐 살았었는데 그때도 아빠라는 사람이 운전하다가 지 맘에 안들다고 주먹으로 앞 유리 깨서 앞유리 깨짐. 엄마 무서워서 달리는 차에서 뛰어내림. 전신 타박상
9. 2년 후 나랑 아빠라는 사람 먼저 한국 돌아와서 살았는데 세탁기도 없는 원룸 (5평정도될듯,세탁기는 공용, 노가다아저씨들 많이 사는 곳임)에서 둘이서 살았음,, 나 여자고 당시 중1, 아빠는 120키로 거구임.. 상상만해도 숨막히지?ㅎ
10. 아침에 속이 너무 안좋아서 죽먹겠다고 했는데 무슨 죽이냐면서 미국산소고기(개질김)+현미밥 꾸역꾸역 먹임. 먹다가 태어나서 처음 토 했는데, 니 머릿속에 먹기 싫다는 생각이 있어서 토한거라면서 개쌍욕함.
11. 10번 점심에 갑자기 연습장으로(나 운동선수지망생임) 오더만 조퇴시키고 병원 데려감. 링거맞추더니 또 밥먹으러 가재. 그래서 싫다고 했는데 억지로 끌고감. 음식 남겼더니 갑자기 식당 나오고 차에 타서 그냥 자기랑 같이 죽자고 180키로로 미친듯이 밟음. 진짜 개무서웠다 ㅅㅂ
12. 11번 상황에서 갑자기 갑자기 길 한복넷에 세우더니 핸드폰이랑 지갑 차에 두고 내리래. 그러고 니 알아서 살라고 나 버림. 그 당시 한여름 1시정고, 오가는 정류장 하나 없는 외진 곳이었음. 그러고 걸어서 그 담날 점심에 집에 도착함.
13. 쉬는 날에 친구 못만나게함. 도서관가라고하고 감시했음. 난 공부하는 학생도 아니고 운동선수 지망생임..
14. 17살때 친구랑 통화하는거 걸려서 (그냥 친구임)내 지갑이랑 옷장에 있는 옷 다 가위로 잘라버림. 그러고 엄마한테 영상통화 걸고 보여주면서 oo이 정신교육 시켰다고 씨부림.
15. 14에서 옷 자르기 전에 야구빠따로 나 때리려고 내리찍었는데 내가 피해서 마룻바닥 홈 파임. 안피했으면 ㄷㄷㄷ
16. 시합장 나가서 성적안나면 많은 사람들 앞에서 쌍욕하면서 개쪽줌. 밥먹을 자격 없다면서 굶김.
17. 하루는 시합 망쳐서 나 버리고 지 혼자 집 감. 당시에 20키로 가량 짐이 있었고 시합장은 군산, 집은 동대문이었음. 다행히 친구 엄마 차 얻어타서 일산까지 얻어탐(친구 집이 일산) 그러고 20키로 짐 들고 일산에서 동대문까지 지하철 타고 감.
18. 하루는 너무 정신적으로 미칠것같아서 자살하려고 옥상 올라갔는데 아빠가 그거 보더니 옥상에서 진짜 뒤지게 팸. 의사가 심각하다고 할 정도. 그러고 그 담날 연습장 보냈음. 여름이었는데 멍 장난아니어서 보는 사람마다 걱정해줬음.
19. 도저히 못살겠어서 엄마랑 집 나왔는데 엄마도 아빠가 돈 다 뺏어가서 돈없고, 당시 19살 수중에 돈 30만원 있는 상태로 집 나옴. 그동안 생활비는 다 아빠카드, 이것도 눈치주면서 5만원 이상은 전부 할부하라고 했음.

그 외에도 졸라 많음. 진짜 상상도 못할정도야.. 여기 적은건 그냥 생각나는 사건들정도임
그리고 내가 친구 만나거나하면 친구부모님한테 전화해서 (서로서로 다 아는 사이임. 같은 연습장이어서) 진짜 그 친구랑 있는건지 확인전화하고그럼. 그래서 나는 최대한 친구 안만나려고하지. 그 친구한테도 피해가 가니까. 그래서인지 지금은 친구가 아예 없다 ㅎㅎ

그리고 여기서 핵심은 아빠라는 사람은 보.디.빌.더라는거 ㅎㅎ 그것도 미스터코리아 출신,, 체격 상상가지?ㅎ

정말 나중에 결혼할때도 굉장히 큰 걸림돌이고 그냥 이 세상에서 사라졌으면 좋겠어. 귀신은 뭐하나 몰라 저런 사람 안잡아가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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